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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취지문

 근세 한국불교의 중흥조이며 3ㆍ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대표이고, 대중불교운동을 전개하였던 白龍城조사의 유업을 계승하기 위하여 그 문손들과 뜻을 함께 하는 불자들이 1969년에 財團法人 大覺會를 설립하였다. 사부대중이 주지하는 바와 같이 조사는 꺼져가던 한국불교의 법맥을 계승한 傳法 68대의 傳燈祖師이며, 근세 中興律의 제6대 律師로서 한국불교 전통교단인 조계종의 중흥조이다. 또한 불교의 대중화를 위하여 역경, 포교, 복지, 선농불교, 선의 대중화, 교단의 정화운동, 포교의 현대화, 불교의례의 한글화, 불교음악의 창작 등에 전력을 다 받쳤으며, 민족의 독립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애국지사이다. 따라서 본 법인에서는 조사의 유지를 받들기 위하여 역경, 포교, 유적지 정화 복원, 유고 출간, 저술재발간, 사원 건립, 포교당 개설, 복지사업 등 다양한 불사를 전개하여 왔다.

 그러던 중 이사회에서는 외형적인 불사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조사의 사상을 정리하고 연구하는 학술기관의 설립과 인재양성불사에 역점을 둘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따라서 본 법인의 소속 연구기관으로서 大覺思想硏究院의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본 연구원의 명칭을 ‘龍城思想硏究院’으로 하지 않고 ‘大覺思想硏究院’이라고 명명한 것은 조사의 업적에 기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폭넓은 불교연구를 하기 위함이다. 조사의 생애는 스스로 大覺을 성취하여 다양한 방편으로 그 깨달음을 이 사회에 실현하였다. 조사께서는 大覺寺를 건립하여 大覺思想을 정리하였으며, 大覺敎를 조직하여 大覺運動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대각이란 부처님이 바로 대각세존이므로 불교를 떠나 달리 생각할 수 없다.

 그러므로 본 연구원은 조사의 사상을 연구함과 동시에 불교 전반에 관해서도 소홀히 하지 않고자 한다. 특히 조사가 중흥시킨 근세 한국불교사의 연구와 포교의 대중화 및 현대사회의 제반문제에 관해서도 관심을 갖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정리하여 학술지의 출판과 유고의 정리 및 각종 연찬회를 개최하여 한국불교의 발전에 이바지하며, 조사의 뜻을 널리 선양코자 한다.


1998년 3월 1일



재단법인대각회  이   사   장   고   광   덕
대각사상연구원  운영위원장   임   도   문
대각사상연구원  원        장    한보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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